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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9일 금요일

[Talk]그냥 문득.. 생각이..

지금은 09시 02분..
회사에 출근해서.. 차한잔하면서 아웃백 빵[어제가 와이프 생신]을 무것당..

먹다보니.. 갑지가 먼지 모르겠는데..
문득 생각이 들게되는.. 잡 생각이 머리에서 지워지질 않았다..
그래서 그냥 계속 생각하느니..
여기다 글을 남기고서 잊어버리건.. 머 어찌하건.. 그러고서 일 해야것당..
근데 내가 잊을 성격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우선은 떠들어야.. 풀릴듯한..

원래는 카카오톡에 적었었는뎅.. 블로그라는 것이 있는 이상..
이런 좀 장문의 주절 거림은 이곳에 적는것이 더 좋을 듯 하다..
머 이런 잡솔은 때려치우시고.. 참.. 개발에 대한 내용은 아니라는 점..

우리 나라는 참..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
과거에는 몰랐지만, 결혼해서 시간이 좀 흐르면서.. 어른도 더 많이 뵙고..
애들도 더 많이 보고, 애기들도 많이 보면서.. 생각이 들더라.. 관심병.. ㅡㅡ..

어릴 때는.. "공부는 잘 하니..??.." [내가 공부 잘하건 말건.. 지가 알아서 머하려고..]
좀 고학년이 되니.. "대학교는 어디 갈거니..??.." [대학교는 내가 알아서 선택한다고..]
대학생이 되니.. "여자친구 있니..??.." [여자 소개나 시켜줬나..있으면, 있다고 지랄함서..]
대학교 4학년 되니.. "취업준비 잘 되니..??.." [가뜩이나 머리 아프고만..취업..취업..]
직장인이 되니.. "회사 괜찮니..??..결혼은 언제 하니..??.." [취업 했음 됬잖아..]
연인이 되니.. "결혼 언제하세요..??.." [내가 애랑 결혼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유부남 되니.. "결혼 생활은 행복하세요..??.." [내 행복을 왜 니가 신경쓰냐..]
유부남 된지 좀 오래 되니.. "애는 있니..??.." [내 프라이버시라고..내 애를 왜 니가 신경써..]

언제인가 애 낳으면, "애는 이쁘니..", "애는 공부 잘하니..", "결혼은 언제 한데.."..
"손주는 잘커..",  "손주는 공부 잘해..".. 니미럴..

이 관심병들아.. 언제부터 그렇게 나에게.. 내 인생에.. 관심이 많았었냐..
아효 진짜.. 지들 인생이나 잘 설계하고, 잘 살지 진짜..
이 자리를 빌어서.. 위와 같은 질문을 했던 형과 누님들.. 동생들.. 죄송합니다.. (__)..

위와 같은 상황을 깨닫게 된 이후로 의식을 하게 된다..
조카를 만나도.. 처남을 만나도.. 누군가를 만나도.. 구태여 그 사람의 사생활..
공부.. 취업.. 결혼.. 여자친구.. 남자친구.. 애기.. 등등..

안물어본다.. 걍 보편적인 근황을 물어보거나 일반 얘기를 한다..
왜냐공..??.. 그게 스트레스라는 걸 알기 때문에..
난 상대에게 한 번 물어보는 것이지만, 그 사람은 수십 명에게 똑같은.. 비슷한..
질문들을 받고.. 썩소를 지으면서.. 뻔한 대답을 했을테니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아.. 기성세대들아.. 혹은 내 세대들아..
상대에게 실례가 되는 질문은 하지 말자.. 그건 진짜 외국 사람들 말처럼..

"My personal business..", "My business.." 라규..

좀 지켜줍시다.. 본인이 같은 말을 들었을 때..
받는 스트레스를 구태여.. 남한테 해주지 맙시다..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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