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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3일 화요일

[Talk] Six hundredth article..


2016년 8월경에 500번째 글을 썼다.. 500번째 글을 쓸 때까지와 비교를 해보면 확연하게 줄기는 했다.. 나 스스로의 일도 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초창기에는 무작정 막 옮기다보니 글이 엄청나게 많긴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에 글을 쓸 때는 아니 옮겨올 때는 글의 질보다는 양을 생각했던 것 같다.. 처음 시작하는거니까 그냥 마음편하게 했음 좋았을 텐데 많은 것을 올려놔야된다라는 왠지모를 강박관념이라고 할까..?? 그런게 있었던 것 같다.. 지금도 약간의 그런 부분이 있긴 하지만 나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어떤 부분이 되었건 강박이라는게 좋지는 않기 때문에 말이다.. 그럼 600번째 글을 쓰면서 생긴 그동안의 변화를 살펴볼까..

내 삶의 패턴..
500번째 글에서는 주니어가 탄생하기 직전이었는데.. 어느덧 그 주니어가 탄생을 하고, 100일도 지났다.. 100일 상도 가족과 함께 잘 치뤘고, 무엇보다 100일 기념촬영까지 끝난 상태다.. 이제는 눈웃음도 잘 치고, 사람을 보면 그렇게 좋아한다.. 나는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어릴때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ㅎㅎㅎ 무튼 주니어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사람만 보면 잘 웃으니..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너무 이뻐해주고 있다.. 지금은 5개월 정도가 되면서 아랫니 두개가 나왔다.. 그게 뽈~록!! 나온것은 아니지만 희미하게라고 해야되나 조금 나왔다.. 요즘은 다른거 다 재쳐두고 주니어 크는거 지켜보는 재미로 사는게 나의 삶의 패턴 같다.. ㅎㅎㅎ..

개발자의 삶..
주니어가 탄생하고, 개발자로서의 삶은 글쎄.. 그닥이라고 생각한다.. 머 나 스스로가 개발자로서의 엄청난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기도 하지만.. 주니어에게 많은 관심이 가다보니 아무래도 개발에 대한 것이 조금은 느슨해지긴 했다.. 그래도 마음은 좀 남아 있어서.. 미약하더라도 햄의 블로그 글도 간간히 보고 IT 웹뉴스도 간간히 보긴 한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놓지는 않았으면 한다.. 개발자로써 말이지.. ㅎㅎ

취미 is 피온3..
과거에 올릴 때 내 취미는 피온3 였다.. 머 지금도 피온3가 내 취미다.. 이전에는 회사에서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해서 종종 내 선수 변화 과정도 올리곤 했는데.. 지금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집에서 하려면 하겠지만 이상하게도 집에서는 게임같은 취미 말고는 그 외적으로 컴퓨터를 만지고 싶지가 않다.. 그래도 기회되면 올려봐야지.. 워낙 선수 자체도 많이 바뀌기도 했고, 나 스스로 피온3에 대해서 처음에 비하면 엄청 많이 알게 되었기 때문에 말이지.. 음트트..

건강 && 운동..
내가 운동을 시작한 것을 떠올리면 정말 과거로 올라간다.. 대학교 시절부터였는데.. 솔직히 약 1년여 전까지만 해도 난 건강에 대한 운동이라기보단 근육을 만들기 위한 마음이 좀 컸다.. 그렇다고 해서 근육이 엄청 크거나 그런건 아니라능.. ㅋㅋㅋ.. 내가 허리가 아프고 단순히 근육을 위한 운동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생각을 했다.. 우선 내가 아픈 것에 대해서 확실하게 진단을 하기 위해서 병원을 가보니 척추분리 + 전방위 였다.. 그래서 그 때부터 도수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는데 도수 치료사 분과 얘기를 해보니 내가 헬스장에서 하던 운동에 대해서 문제가 꽤나 많았다.. 그래서 1차적으로 허리에 하중이 가해지는 운동을 다 걷어냈다.. 그 이후 우연히 지인의 지인을 통해서 다시금 검토를 받았는데 또 문제점이 있는 것이 있어서 현재 하고 있는 운동 방법에 이르렀다.. 그래서 지금은 해당 운동법을 통해서 꾸준히 하고 있긴한데 당장 엄청 좋아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치료 받으러가서 엑스레이도 찍고 할 텐데.. 상태가 많이 호전 됬으면 좋겠다.. 호전되더라도 운동은 물론 꾸준히 해야지.. 한 번 안좋아진 허리는 정상의 허리로 돌아가지는 못하기 때문에 말이다.. 운동 덕인지 몰라도 상당히 생활하는데 편해진 상황이라 기분은 좀 좋다..

청소 with 강박..
타이틀이 좀 웃기긴한데.. 보이는 그대로다.. 청소를 즐기는 편이다.. 어찌보면 취미 아닌 취미에 들어갈 수도 있을정도로 즐긴다.. 근데 그게 즐기다보니 욕심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그냥 깔끔함을 추구했지만 지금은 티끌하나 머리카락 하나 이런것을 잘 못참게 됬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내 손에는 테이프가 자주 들리게 된다.. 먼지나 머리카락이 보이면 바로 테이프로 사삭.. 치워야 되기 때문에 ㅋㅋㅋ.. 상황이 그렇다보니 요새 좀 노력중이다.. 나는 깨끗함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하지만 나를 보는 주니어의 눈에는 그냥 이상한 형태일것이고 그렇게 끝나는게 아니라 주니어도 나처럼 그러한 성향을 갖게 될까봐서 말이다.. 그래서 노력 또 노력.. 조금은 느슨해지려고 한다..

My Comment..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졌다.. 과거 대비 좀 다른 얘기도 하다보니 그런거 같기는 한데.. 난 과거부터 보면 생활의 패턴에 있어서 큰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큰 변화를 안좋아하는 내 성격 때문이겠지만 말이다.. 다음 700번째 글에서는 변화보단 내 삶의 질이.. 전체적인 질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그런 모습으로 차근 차근 발전.. 음.. 아니 조금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ㅎㅎㅎ.. 무엇보다 주니어 잘 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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