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본다.. 몇 번 언급했었지만, 난 지금 SM[System Maintanance, System Management]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소스 수정이 좀 빈번하게 일어난다.. 물론 개발도 있긴 하지만, 수정도 그만큼 많이 있다.. 크게 수정도 하고, 작게 수정도하고, Text 단순 바꾸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SVN 에서 어떤 소스를 보는데 과거에 내가 바꾼 소스 중 똑같은 위치를 다른 사람이 바꿨더라.. 머 내거를 바꾼게 문제는 아닌데.. 난 보통 소스를 수정하면, 소소하게 수정할 때는 소스 끝에.. 좀 크게 수정할 때는 진입부에 "//20160310 수정.." 또는 "//20160310 추가.." 라고 명시를 한다.. 만약 로직에 대한 설명 내지는 해당 로직을 바꾸게 된 사유가 필요하면, "해당 소스는 누구누구의 요청으로 이 부분을 더 추가함.." 머 이렇게 말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같은 프로젝트 상의 소스를 4~5명이 같이 붙어서 작업을 하게 되는데 나 말고는 대부분 주석을 안달고 있단 말이지.. 내가 구태여 내가 수정을 했다고 알려줘야 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과거 개발이란 것을 처음 접할 때부터 소스에는 주석이 많아야지만, 추후 관리가 편하고, 다음 사람에게 인수인계 및 누군가 내 소스를 가지고 유지보수를 하려면 손쉽게 가능하다고 들어왔기에 지금 껏 그래오고 있긴하지만 왠지 그만할까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 하는 말은 괜한 내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내 소스를 봐도.. 몇 개월 내지는 몇 년 지난 소스들.. 그런거 보고 있으면, 내가 왜 저렇게 했지?? 내가 한거 맞나?? 주석과 코딩 스타일을 보면 내것이 맞는데도 그런 생각이 든다 ㅡㅡ..
하물며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데 나름 개발을 잘하는 혹은 신입중에 잘하는 사람이 내 소스를 보면, "이 사람은 개발을 오래했다는 사람이.. 나이도 좀 있는 사람이.. 이렇게 개발을 하냐;;" 라는 말을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흠 머가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날짜는 빼고, 로직에 대한 수정사항이 있는것에 대해서만 설명을 할까 싶기도 하고, 무엇이 정답인지.. 거참.. 나름 2007년 부터 IT에 발을 들였으니 9년차정도 되는데 뒤늦게 너무 쓰잘데기 없는 고민, 생각을 하는건가..;;;; 악!!! 괜시리 머리만 아펏.. 당분간 로직에 대한 설명만 적어봐야겠다.. 내가 이해하고 코딩한것을 써머리 형식으로 정리한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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