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Outsider's Dev Story https://blog.outsider.ne.kr/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읽은 책입니다. 3기반으로 된 책이 많지 않고(올해 엄청 나게 나오긴 했네요.) 여러가지로 봤을때 괜찮아 보여서 골랐습니다만 이것저것 같이 진행하느라고 거의 2달을 읽었습니다.(다 읽고나니까 새버전이 출시되었군요. ㅋ)
다 읽고 난 느낌은 아주 초심자용 책은 아닙니다. 책이 어렵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책은 친절합니다.) 타게팅이 무작정따라하기 식의 완전 초심자용보다는 약간 초중급자를 노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부분은 아마도 아이폰 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개발을 아예 모르기 보다는 다른 언어개발은 알지만 아이폰의 Objective-C는 처음 해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을 고려한 부분이라고 생각되고 저는 이 부분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무작정따라하기 식은 다보고 나면 다시 볼일이 별로 없어서...)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 책의 나오는 예제들은 모두 Windows-Based Application 템플릿을 이용해서 프로젝트를 생성합니다. xcode에서는 각 상황에 맞는 여러가지 탬플릿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목적에 맞는 Navigation Based나 Tab bar application 템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모두 윈도우베이스드로 만들어서 소스를 수정해서 네비게이션과 탭바를 만드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 부분은 초반에는 접근하기가 약간 어려울수도 있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로우레벨(이걸 로우레벨이라고 하긴 어렵지만)을 이해하는 것은 꽤 중요하기 때문에 자동생성되는 코드대신 이 접근방식은 iPhone개발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다고 제가 이해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C나 C++은 거의 안해본 저로써는 특히 코드 컨벤션이 다른 랭귀지들과 상당히 다른 Objective-C의 코드 컨벤션을 읽는것조차 익숙해 지는것이 쉽지 않았는데 아이폰의 여러 소스코드들이나 책들을 보면 코드를 작성하는 스타일이 약간씩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나오는 소스코드들은 상당히 Apple이 제공하고 있는 예제코드들의 기반을 하고 있고 코드 컨벤션도 거의 모두 따라하고 있기 때문에 Objective-C의 초기 코딩습관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각자 코딩하는 스타일이 있지만 각 언어의 다른 코드컨벤션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언어가 바뀔때는 그쪽언어의 문화를 따라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 개발의 기본기에 약간 치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아이폰 개발의 구조적인 부분과 UI만들기, 멀티뷰, 탭바, 네이게이션 컨트롤러와 가장 많이 쓸만한 테이블뷰에만 책에 반 이상을 할애하고 있고 그 외에 부분은 셋팅 번들과 여러가지 데이터 저장 방법, 쿼츠와 OpenGL을 이용한 드로잉들을 찬찬히 소스코드와 함께 각 사용법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외 가속도 센터나 지코어 로케이션, 카메라 등에 대해서는 간단히 설명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이폰 개발에 기본적이고 공통된 부분에 집중하고 미디어등의 부가적인 부분은 소개정도를 해주는 듯한 느낌입니다.(아이폰 개발이 워낙 범위가 넓은 느낌이라서 다 다루려다가 이도저도 안되는것 보다는 훨씬 좋은 접근인듯 합니다. 그외부분에 대해서 보려면 다른책이나 레퍼런스를 좀더 봐야겠죠.) 어째보면 중요하다고 할수도 있는 아이폰앱 배포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설명이 없습니다.(배포하는 것도 꽤나 복잡하더군요.)
책이 출간후 출시된 아이폰 3.1버전에서 바뀐 점들에 대해서는 역자가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양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거의 3.1위주로(아직은...) 개발할 아이폰 개발에서 어떤 추가사항이 있는지를 아는 부록도 꽤나 유용하게 생각됩니다.
다른 아이폰책은 아직 안본 상태라 비교해 본 것은 아니지만(아이폰 개발 책은 요즘 워낙 많기도 하고요) 아주 초심자라면 더 쉬운책을 한번 보고 이 책을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기본을 공부하기에는 꽤 충실한 책인듯 합니다.
My Comment..
해당 글은 아이폰 관련 서적이라 안갖고 올까 하다가.. 사람일은 모르는 것 아닌가 싶어서 우선은 가져와서 후기를 다 읽어보긴 했다.. 지금 회사에서 모바일 웹을 좀 다루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모바일 기반으로 한 웹일 뿐 안드로이드나 iOS 같은 것을 토대로 하는 것은 아니다.. 햄처럼 방대하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 진짜 혹시나 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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