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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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감 뉴스에 코멘트를 잘 다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하아.. UFC 가 진짜 한심해 보이는 행동을 하고 있기에 조금 적어보려고 한다.. 다름 아닌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경기에 대한 부분인데.. 난 한상 주장해왔지만 UFC 라는 것은 종합격투기다.. 실전을 토대로 한 종합격투기.. 단순히 쇼를 위한 스포츠 또는 엔터테이먼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그럴거면 WWE 를 보지 머하러 UFC 를 보겠는가.. 근데 언제부터인가 UFC 는 WWE 처럼 변질되고 있다..
어찌보면 그 시발점은 과거 슈퍼파이트라고 해서 앤더슨 실바와 존 존스 혹은 GSP 와의 경기를 거론하면서부터인데 나도 솔직히 궁금은 하다.. 한 두 체급 차이의 선수들이 만약 경기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과연 각 체급에서 최고라고 하는 선수간의 경기는 어떨까 머 이런.. 궁금증 말이다.. 하지만 그리 된다한들 그것은 어디까지나 UFC 내에서의 얘기다.. 앤더슨 실바가 잠시 라이트헤비급 선수들과 몇 차례 계약체중으로 싸운 것처럼 UFC 내에서 얘기란 말이지..
그런데 지금 상황은 어떠한가.. UFC 종합격투기 선수가 복싱룰으로 해서 12R 경기를 한다라니.. 둘에게는 좋을것이다.. 아니 팬들도 좋겠지.. 데이나 화이트 백사장까지도.. 둘은 막대한 돈을 벌 수 있어서 좋을 것이고, 팬들은 재미난 구경거리가 생겼으니 좋을 것이고, 백사장은 그로 인한 이슈와 추가 수입을 나눌 수 있으니 매출적인 면에서도 좋겠지..
아무리 그래도 UFC. 종합격투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건 아니라고 본다.. 설령 이런 이벤트가 약 10여년 주기로 필요하다고 해도 그건 단발성으로 끝나길 바란다.. 만약 특별한 이슈를 위해서 이런 경기가 지속적으로 생겨난다면, 글쎄.. 나 또한 맥그리거를 좋아하고, 그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트래쉬 토크를 좋아하긴 하지만 결국에는 서커스 같은 UFC 를 등지게 될듯하다.. 어떠한 스포츠 종목이건 최초 추구한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는것은 반대 입장이다..
부디 이러한 서커스가 더 생겨나지 않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