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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9일 목요일
[Talk] 드디어 만나다.. 쥬니어 탄생..
약 3일동안 휴가를 보내고 왔다.. 하지만 이 휴가는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은 아니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리보를 만났다.. 일전에 2세에 대한 얘기를 살짝 언급한 적이 있었다.. 무튼.. 리보가 누구냐구..?? 나의 2세.. 쥬니어다.. 10여개월이란 시간이 언제 지나지..?? 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엄청 빨리 스쳐간듯하다..
처음 출산이기도 하지만 유도분만을 해야되기 때문에 자연분만 못하면 어떻게하나 걱정을 많이 했다.. 자연분만이 안되면 자연스럽게 수술을 선택 해야되겠지만 여자 스스로에게도 자연분만을 하는 것이 회복하는 것도 그렇고 여러면에서 좋기에 기왕이면 자연분만을 하기를 바랬는데 조금 고생은 했지만 자연분만을 하게 되었다.. 길.. 고생해숑.. >_<//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 우리 리보.. 출산 소식을 듣고 탯줄을 자르러 들어갔는데 그게 참.. 신기하긴 했지만 감동이라던지 울음이라던지 그런 것 보다는 멍~~~~~~ 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선생님의 "아빠 여기 탯줄 가운데 잘라주세요.." 라는 말씀을 듣고서 그제서야 정신 차리고서 잘랐다..
탯줄 자르자마자 난 바로 간호사분들과 나가서 애기의 건강상태.. 즉, 발가락, 손가락이 다 있는지.. 귀는 정상인지.. 잘 우는지.. 호흡은 정상인지 등등 을 확인하고서 신생아실로 같이 갔다.. 거기서 또 유의사항을 듣고서야 난 와이프 곁으로 갔다..
지금은 조리원에 있는 와이프와 리보.. 마냥 신기하다.. 신기하면서도 나름 또 걱정이 많이 들게 된다.. 애기에 대해서 조심스럽다보니 조금의 변화도 걱정이되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불안함도 함께 오는 듯 하다.. 무엇보다 리보가 20살이 될즘에는 내나이는.. 헉..;; 앞으로 돈을 어떻게 그때까지 벌어야 된담.. 무엇을 하는게 좋을까.. 흠..;;
난 솔직히 내가 엄청난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리보에게 무엇을 바라기보단 건강하게만 잘 자랐으면 좋겠다.. 내가 아빠라는 위치가 되었다니.. 아직도 여전히 실감이 오질 않는다.. 그래도 열심히 또 살아봐야지..
우리 리보.. 앞으로 잘해보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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