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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30일 토요일

[EP] SPRING CAMP 2016 을 다녀오다..

내 생에 첫 세미나이자 나 스스로의 의지로 참여한 세미나라고 할 수 있는 SPRING CAMP 2016 을 다녀왔다.. 

장소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였다.. 세미나 장소까지 가자니 주변역 중에서 광화문역이 그나마 5호선 라인이라 교통수단이 편리해서 그쪽으로 향했다.. 광화문쪽은 첨이기도 하고 더 케이트윈타워를 가는 것도 첨이라 그런지 조금은 어리버리 했지만 휴대폰으로 찍어둔 사진과 맵을 보면서 찾아갔다.. ㅋㅋㅋ 도착해보니 10시가 거의 다 되었었다..




도착을 해서 내 이름을 얘기하고 등록 확인을하고 나니 참가자라는 것을 증빙하는 팔찌와 기념품을 주셨는데 집에와서 찍어봤다.. 스티커가 훨씬 많았지만 내 기준에서 딱히 이쁘거나 맘에 들지 않는 것도 있었기에 눈에 들어오는 것들만 좀 가져왔다.. 그래도 저 물병은 쓸만할 듯.. ㅎㅎ [와이프가 본인이 쓴다고 해서 전달해준..]



선물을 받고서 건물내부를 요기 조기 기웃거리며 구경하며 기다리고 있으니 같이 듣기로 한 친구 B 군이 와서 같이 카페테리아를 좀 구경했다.. 알고보니 내가 있던 곳에서 옆으로 쭈욱 가면, 연결된 공간이었는데 난 엉뚱한 곳만 구경하고 있었다.. ㅋㅋㅋ.. 무엇보다 사이드쪽에 통로같은 곳에서 보는 뷰가 장난 아니었다.. 청와대, 광화문거리, 청사 등등 뷰가 어마어마 했다.. 살짝 마소[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이 부럽긴했다.. ~_~..


10시가 넘을때 쯤 무엇인가를 한다고 방송이 나오길래 먼가 해서 세미나실쪽으로 들어가봤는데 LETS 라는 것을 한단다.. 이건 뭥미 하면서 우선은 세미나실에 자리를 잡았다.. 알고보니 LETS 라는 것은 본 세미나를 하기에 앞서서 간단하게 워밍업처럼 간단히 서로 토론할 수 있는 자유주제를 앞쪽에 게시하고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유토론을 하는 것이었다..









































무엇을 들을까 하다가 임성현 님이 하는 주제가 나에게 좀 맞기도 하고 관심이 가서 A 테이블 쪽으로 향했다.. 원래는 5~7명 정도 선에서 토론이 이루어지리라 생각을 하셨다고 하는데.. 왠열;; 인원이 엄청 많았다.. 인기가 장난 아니였다능.. ㅋㅋ.. 무튼 친구 B 군은 다른 곳에 관심이 간다고 그쪽으로 가고 나 혼자서 듣기 시작했다.. 듣는 중에 아웃사이더 햄을 만났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셨는데 오셔서 사진을 열심히 찍고 계시는.. ㅋㅋㅋ.. 무튼 오랫만에 뵌거라 엄청 반가웠다..






























토론을 하시려고 하는 것은 위에 나온 구성처럼 신기술도입 , 이력서, 면접, 15년차 개발자 순이었다..

신기술 도입 가이드
신기술 도입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확실하게 순조롭게 도입이 가능하느냐를 위주로 설명하셨는데 큰 테두리 관점에서 간략히 보자면 도입하려는 신기술에 대한 필요한 것을 정리하는 기간[2주가 적당]에 대한 부분 그리고 도입하고자 하는 기술에 대한 자료 확인[실제 사용하는 해외 사이트를 이용] 마지막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부분이었다.. 물론 중간에 더 단계가 있지만 간략화 했다..

지금 당장 내가 신기술을 도입을 하는 액션을 할 일은 없지만, 저렇게하면 조금 더 수월하면서도 착오를 덜 겪으며 신기술 도입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을 들게끔 하였다.. 내 위치가 언제쯤 그리 될지 혹은 그런 상황이 발생할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유익했다..

통과하지 못하는 이력서
해당 토론을 하기전에 질문을 하셨다.. "대기업용과 중소기업용의 이력서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느냐..?? OX 퀴즈.." 나도 그랬고 대부분 그랬지만 당연히 대기업용이 있다에 손을 들었다.. 그런데 정답은 아니라고 하시더라..

우선 대기업은 이력서 필터링 시스템이 존재하고, 중소기업은 시스템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결국 대기업이 하는 필터링 시스템의 기준과 똑같다는 것이었다.. 즉,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해당 업체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어울리는 키워드가 이력서에 포함이 되어야지만 해당 필터링을 패스될 확률이 그나마 높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이력서는 너무 튀는 것보단 상대로 하여금 읽기가 쉬워야 하며, 개발자의 포트폴리오는 소스코드를 붙이거나 본인이 개발한 사이트 소개보단 프로젝트 내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를 간단명료하게 소개하는 것을 추천하셨다.. 약간의 이력서의 주석같은 느낌이랄까..??

또한, 이력서 몇 장에 본인의 모든 것을 다 표현하기보단 더 자세한 얘기는 만나서 하자라는 뉘앙스를 본인을 보고 싶도록 하는 것이 좋다라고 하셨다.. 여지를 남겨야된다능..

그러면서 실제 기업의 예를 들어주셨는데 이력서 쓰는 연습이라고 해야될까..?? 패턴..?? 적인 측면에서 참고하면 좋을 만한 기업이 한화 그리고 SK 였다.. 나중에 함 봐야겠다..

나도 현재는 이력서를 종종 쓰기도 하고, 구직 전문 포털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두고 업데이트 하고 있지만 말씀하신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써둔 것이기에 뜨끔하기도 했다.. 나도 내 이력서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하고 꼼꼼하게 고쳐나가야 겠다..

통과하지 못하는 면접
결과론적으로는 정답은 없는 듯 하다고 하신다.. 하지만, 어차피 사람 vs 사람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진솔함을 잊지 말라는 것이 주된 핵심이였다..

무엇보다 본인이 하는 일 혹은 상대가 질문을 할만한 부분에 대해서 1차원적이 아닌 깊이 있게 질문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라는 것이었다.. 3번정도의 질문에도 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이부분도 참 공감된 것이 나도 질문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가지만, 막상가면 면접관은 왜?? 라는 질문이 계속 들어온다.. 근데 결국 막판에 답변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꽤 많다.. 이 부분도 나 스스로 꽤 준비를 하고, 생각을 많이 해야 될 듯 하다.. 특히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자체에 대한 왜라는 질문.. 그게 중요하다고 본다..

15년차 개발자의 허와실
15년간 개발을 하시면서 느꼈던 점을 많이 얘기해주셨는데 아무래도 막판이고 시간이 좀 모자른 감이 있어서 급하게 마무리를 하셨다.. 하지만 많은 얘기를 해주신 것중에 가장 마음에 생각하고 새겨두면 좋다고 생각한 얘기가 있었는데..

"더 좋은 사람들과 더 오래 일하고 싶다.."

왜냐면 과거에는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나도 약간씩 생각하게 된 부분이었는데 절대 공감하는 말이었다.. 일이란 것 자체가 혼자하는 것이 아니기에 본인만 잘났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말이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두고, 더 오래 함께 같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이렇게해서 LETS 가 끝나고 난 B 군과 점심을 먹었다.. 먹는중에도 우리 둘의 수다는 여전히 와다다다다.. 참.. 중간에 햄이 우리쪽으로 와서 칭구와 햄을 소개 아닌  소개를 해줬다.. ㅋㅋ.. 그렇게 순한척하는 B 군!! 완전;; 어이 없음 ㅡㅡ.. 우리는 식사를 다 하고서 난 세미나 신청할 때부터 계획한거처럼 Tack A 를 듣기로 하고 해당 세미나실로 이동했다.. 내가 Tack A 쪽을 들으려고 한 것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다만 내가 참여하는 첫 세미나였고, 다른쪽 파트는 대부분 중급 내지는 고급이었고, 들어본적이 없는 기술쪽의 얘기가 더 많았기에 그나마 초급에 해당하는 Tack A 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세미나가 이렇게 흘러간다라는 분위기도 살필겸..??













Tack A 는 위 시간표처럼 진행이 되었는데 난 솔직히 어떠한 기술을 알고서 듣는게 아니었기에 듣는 내내 공감대를 형성하진 못했다.. 무엇보다 말은 초급이라고 하지만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초급보단 그래도 어느정도 베이스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의 초급이라고 해야될까..?? 그런 성격이 더 강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나에게 있어서 무의미한 시간은 분명히 아니었고, 이런 기술이 있고 사람들이 이러한 관심을 갖고 발전해나가고 있구나 하는.. 지금의 트렌드라고 해야될까.. 나 스스로에게도 자극이 되고 그런 시간들이었다..

무튼..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본 세션에 대해서는 솔직히 정리할만한 건 없고, 각 세션별 간략한 소개와 발표자와 강의자료를 링크하려고 한다..

아샬 - TEST PATTERNS (초급)
단발 노랑머리가 인상적이셨는데 TDD, Unit Test 를 통해서 해결되는 부분 혹은 문제점에 대한 설명을 하셨다..

발표자료 : 업데이트 예정..
E-Mail : ahastudio@gmail.com

Kenny Bastani - BUILDING CLOUD NATIVE APPLICATIONS WITH CLOUD FOUNDRY AND SPRING (초급)
Pivotal 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본인이 하는 일을 토대로 발표를 하셨는데 아무래도 영어이고, 옆에서 한국분[정윤진 님]이 통역은 해주셨지만 이해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발표자료 : 업데이트 예정..
E-Mail : kbastani@pivotal.io

이창재 - APACHE GEODE 와 SPRING DATA GEMFIRE (초급)
이분 역시 Pivotal 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본인이 하는 일을 토대로 발표를 해주셨다..

발표자료 : 업데이트 예정..
E-Mail : jaylee@pivotal.io

이수홍 - DEEP DIVE INTO SPRING BOOT AUTOCONFIGURATION (중급)
경상도 사투리를 쓰셔서 그런지 상당히 친근감이 있었는데 목소리가 좋으셔서 그런지 발표자체는 귀에 상당히 잘 들어왔다..

발표자료 : 업데이트 예정..


My Comment..
나의 첫 세미나는 이렇게 끝났다.. 처음 갔었기 때문에 어리버리하기도 했고, 사진을 찍어도 되는것인가 싶어서 발표모습은 찍지도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맨 마지막 행사인 BOF 는 개인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게 되었는데 집에오기전에 라운지에 있는 아웃사이더 햄하고 잠시 얘기를 하였다..

기회가 있다면 이러한 세미나를 많이 참석하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지금은 당췌 먼소린지 모르고 지나간게 태반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하게 되는 세미나에서 조금 더 이해도 하고, 더 얻어갈 수 있는게 많았으면 좋겠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그러면서 발전하는 것 아니겠는가.. 다음에는 이번 세미나를 발판삼아서 조금 덜 어리버리하고 더 관심도를 갖고서 재미나게 참여를 해보고 싶다..

무엇보다 첫 단추가 참 중요한데 첫 세미나가 규모도 나름 되고, 행상 진행패턴도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고, 쉬는 신간에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도 마음에 들었다.. 대규모 인원이 사용하다보니 세미나실이 오후에는 살짝 더웠다는 것만 빼고 말이지.. ㅋㅋㅋㅋ..

좋은 세미나를 만들어주신 SPRING CAMP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좋은 장소를 빌려주신 마소 관계자 분들 마지막으로 좋은 세미나가 되도록 열강을 해주신 발표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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