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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일 월요일

[Talk] Started in 2017 & Terminated in 2016..

어느 덧 2016년이 다 지나갔다.. 나의 첫 회고록이라면 회고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글을 쓰게 될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말이지.. ㅎㅎ..

올해 초 면접에 의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이후 아웃사이더 햄의 블로그를 베이스로 삼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반신반의 했다.. 이렇게 오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다..

그런데 벌써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나고, 2017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원래는 지난해의 마지막날 혹은 새해의 첫날 쓸까 했는데 나의 특성상 회사에서만 거의 컴퓨터를 하고 블로그를 보는 편이고, 집에서는 가정사[?]를 돌보는 편이라 그렇게 하지 못하고서 2일인 오늘 쓰게 되었다..

꼭 쓰려고 한다면 집에서도 할 수야 있겠지만.. 나 스스로의 규칙을 좀 깨뜨리려고 하는 생각이 일부분 있어서기도 하다.. 꼭 다람쥐 같자나.. ㅎㅎㅎ..

작년 한해는 몇 가지 변화가 있었기도 했고, 꾸준히 하고자 했던 것을 꾸준히 잘 수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항상 느끼는거지만 좀 커다란 변화가 없다는 것은 아쉽긴하다.. 아웃사이더 햄처럼 먼가 큰 변화를 주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볼까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사람의 성향을 무시할 수도 없는 듯 하다..

가정사
가장 큰 변화라면 가정사를 꼽을 수 있을 듯 하다.. 더 큰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우선 가장 핵심이되고, 큰 부분인데.. 드디어 나의 2세를 임신을 하게 되었고, 그 아이가 태명이 리보인데.. 리보가 올해 태어나게 된다.. 1월 중에 볼 수 있을 듯하다.. 어떻게 생겼을지 어떻게 리보와 지내게 될지 한편으로는 불안함과 걱정스러움 등의 감정도 있지만 리보를 만날 생각에 기대감이 더 큰 것은 사실이다..

블로그
내 생활패턴에 있어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은 참 좋은 계기였다고 본다.. 물론 나의 관심사가 IT 라던지 기술부분에 한정된것은 아니다보니 블로그 내용들이 엄청나진 않지만 또한 나의 글보단 아웃사이더 햄의 글이라던지 기타적인 요소부분이 꽤 많지만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부분을 높이 사고 싶어진다.. 나 자신이기에 좀 후하다.. ㅎㅎ..

취미생활
내 오랜 취미중 하나는 운동이다.. 헬스.. 몸짱이 되기위함보단 나의 건강 자체를 위해서 하는 것인데 솔직히 헬스장 가는것 자체게 상당히 귀찮지만 지속적으로 가기위해서 마음을 다 잡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온라인 게임을 접은지가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올해부터 시작한 피파온라인3 를 꾸준히 하고 있다.. 꾸준히는 하지만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은 함정인듯하다..

업무
업무 자체가 크게 변한 것은 없다.. 한 곳에서 머물면서 SM 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좀 루즈한 것도 있긴하다.. 하지만 여타 다른 곳에 이직을 해서 치열하게 살기에는 지금의 생활을 통해서 가정이라던지 내 개인생활 등 얻는 것이 너무 많기에 지금의 생활 자체에는 만족한다.. 다만 나 스스로 노력을 좀 더 해야 될 것이다..

공부
난 IT 업종에 종사하는 근무자 치곤 공부를 별로 안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이게 참 문제란 말이지.. 그런 이유 때문에 작년에 세미나도 참석하고 그런 것인데 아무래도 개인 생활 및 가정사로 인해서 무작정 다 참여가 쉽지만은 않았다.. 올해에는 평일에 있거나 한 세미나가 존재한다면 최대한 참석에 노력을 기울여봐야겠다..

나의 첫 회고록인데 쓰고보니 먼가 엄청 많은 듯 하지만 알맹이는 크게 없는 것 같다.. 나 스스로에게 있어서 엄청나게 몇 걸음 나아가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현재의 나보다는 조금이라도 반발자국이라도 한해를 돌아봤을 때 "아.. 이런 시도를 해봤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올해도 열심히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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