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Tags categorized posts and contents patterns..

[AJAX] Ajax Code E xamples.. [Book] About the book.. [CSS] CSS Code E xamples.. [DB] Sql Code E xamples.. [DEV] All development stor...

2017년 1월 2일 월요일

[UFC] UFC 207 론다 로우지.. 이제 그만 떠나길 빈다..

지난 토요일 작년 마지막 이벤트인 UFC 207 이 있었다.. UFC 측의 마지막 이벤트이기도 하지만 이 경기가 특히나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세가지였는데.. 첫째는 김동현 출전 경기였고, 두 번째는 도미닉 크루즈 vs 코디 가브란츠 타이틀전, 마지막으로 핵심 이유였던 론다 로우지의 복귀전이자 타이틀 전 경기였다..

우선 김동현 선수의 승리를 축하한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상황에 맞게 잘 대처했고, 침착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경기 스타일은 좀 바꾸는게 좋다고 본다.. 그리고 도미닉 크루즈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응원했지만 코디 가브란트가 승리를 했는데 가브란트의 경기를 보면서 팬심이 생겼다.. 아주 흥미로운 선수고 앞으로 정말 기대 된다..

정말 중요한 경기는 바로 이 부분인데.. 아만다 누네즈 vs 론다 로우지 타이틀 전이다.. 나 뿐 아니라 대부분의 격투기 팬이라면 약 1년여만에 복귀를 하게 되는 로우지의 경기이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를 했을 것이고, 지켜봤을 것이다..

기본적인 경기전 내 생각은 로우지의 패배를 생각했다.. 과거 홀리 홈에게 패한 부분도 있지만, 로우지는 타격이 베이스가 아닌 선수다.. 올림픽에도 출전을 한 유도가이며, 본인의 캠프에 대한 변화도 없이 단순히 타격에 대한 감각이 훈련과 스파링만 통해서 변화될것이라고 보진 않았다.. 물론 흡수력이 빨라서 금새 바뀌는 선수도 분명 있다..

하지만 평생을 유도가로 살아온 로우지가 맞아본 적도 거의 는 로우지가 홀리 홈에게 진 후 1년 내내 타격 연습을 한 것도 아니고 영화도 찍고 기타 엔터적인 활동을 한 로우지가 누네즈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은 안했다.. 다만, 영향력이 있었던 선수고 UFC 내에 여성 체급을 만들게끔 한 장본인이기에 그래도 기본 이상을 해주길, 버텨주길 바랬다..

위와 같은 기대를 하면서 경기를 보기 시작했는데 아뿔싸..;;; 1라운드 약 48초 만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48초라는 숫자도 중요하지만 로우지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다.. 본인 입으로 그토록 연습했다던 타격..?? 전혀 없었다.. 타격 연습을 했다면 나와야 될 커버링..?? 속수무책으로 뚤렸다.. 그렇다면 유도가이니 클린치라도 하던지 머라도 되었어야 하는데 인간 샌드백이었다.. 저렇게 무기력하게 질 수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 한판이었다..


로우지는 경기가 끝난 후 "가장 찬란한 순간뿐만 아니라 가장 힘겨운 순간에도 나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그녀는 "나는 단지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승리하기 위해 돌아왔다"며, "하지만 때로는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준비한 것들이 계획했던 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나를 믿고 이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난 저 인터뷰를 보면서 생각을 했고, 경기전에도 생각을 했지만 로우지는 은퇴를 하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혹시라도 UFC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면, 과거 영광을 토대로 한 홍보대사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일 더 싸우고 싶다면, 캠프를 바꾸길 바란다.. 지금의 캠프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