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에 개인적인 판단으로 황당한 뉴스가 올라왔다.. UFC 역사상 가장 완벽했던 챔피언으로 평가받는 전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가 돌아온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뉴스는 종종 있던터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만하다.. 그런데 복귀 무대가 웰터급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체급 높은 미들급이며, 심지어 상대는 바로 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다..
조르주 생 피에르가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하나라는 것은 동의한다.. 또한, 복귀한다는 것 자체도 반가운 일이다.. 과거 영광을 누렸던 선수들이 차츰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시점에서 상당히 반가운 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미들급을 한다고..?? 단순히 보면, 상위 체급으로 가는가보다 하고 그 또한 즐겁게 지켜볼 수 있다..
그런데 미들급 타이틀전이라니.. 이건 좀 아니지 않은가 싶다.. 생 피에르는 오랜 시간 경기를 쉬고 있었다.. 그것도 미들급 타이틀을 지냈던 선수가 아닌 웰터급 챔피언 출신의 선수로써 쉬고 있다가 컴백을 하는 것인데 상위체급 출전도 모자라서 타이틀전은 말이 안된다고 본다.. 결국 UFC 데이나 화이트.. 백사장은 선수들의 명분과 선수들간의 경기 체계보단 단순히 돈 되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것으로만 보인다..
미들급에는 이미 좋은 선수도 많지만.. 물론 다른 체급도 좋은 선수는 많다.. 그 좋은 선수 중 타이틀전을 벼루고 있는 선수들 또한 여러명 있다.. 그 선수들은 그 동안 경기를 꾸준히 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타이틀전을 위한 명분을 쌓고 있는 선수들인데.. 어찌보면 굴러온 돌이 박힌돌 빼내는격 아닌가 싶다..
대한민국에서 나 같은 사람 하나 떠든다고 머가 틀려지겠냐만은.. 언제부터인가 백사장의 매치업을 보면, 꼭 서커스 매치 같다.. 대중이 원하는 매치업을 성사시키고, 그로인해서 돈을 벌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격투기 기업이라는 것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선에서지 복귀를 저렇게 하는 것은 정말이지.. 계속 저렇게 매치업을 한다면 과연 그 어떤 UFC 선수가 지속적으로 UFC 에서 뛰고 싶을까..??
아무리 승수를 올려도 돈 잘벌어다주는 선수에게 타이틀전을 빼앗긴다면말이지.. 나라면 경기에 대한 의욕도 떨어질 듯 하다.. 앞으로 돈두 좋지만 선수들과의 합리적인 면도 충분히 고려하는 매치업이 성사되었으면 좋겠다.. 다만, 그렇게 되기는 싶지 않을듯하다.. 백사장이 존재하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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