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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8일 목요일

[Talk] 괜시리 아침부터 불을 뿜는 기사가..

상쾌한 아침..?? 아니 좀 꿀꿀한 아침이다.. 날씨도 그렇고 비가 와서 그런지 후덥지근하다.. 개인적으로 더운걸 엄청 싫어하는데 오히려 여름보다 딱 지금정도의 시기가 더 별루다..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시기.. 왜냐면.. 날이 완벽하게 덥지 않다보니 단순한 온도 수치만 보고서 에어컨을 안틀어서 상대적으로 덥게 만들기 때문이다.. 모든 곳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무튼 그건 그거고..

오늘 웹 뉴스 속 IT 분야를 보다가 어이 없는 글이라고 해야되나.. 괜한 나의 노파심이자 자격지심이라고 해야되나 그것도 아니면.. 괜히 딴지를 걸고 싶은걸까..?? 그런 뉴스가 하나 보였다..

..구글러 되고프면 일단 도전해야죠..

위와 같은 제목이었다.. 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클릭을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라고 언급한 것은 요새는 기자들도 낚시성 제목을 너무 많이 달기 때문이다..

글을 들어가보니 기본적인 내용은 이거였다.. 난 스펙도 없는 사람인데 어려서부터 프로그램이 좋아서 해당 분야 공부를 해왔고, 최연소로 구글에 입사했다는 것이다..

ㅋㅋㅋㅋ.. 글을 다 읽고나니 미친거 아닌가..?? 싶었다.. 아니 이건 마치 대기업들이 대중매체에 우리는 학력, 학벌 같은거 안봐요.. 영어점수..?? 이런거 필요없어요.. 와 같은 거 아닌가..?? 일단 도전하라고..?? 도전하면 서류 전형에서 다 떨어지는게 현실 아니던가..?? 누군 몰라서 도전을 안한다고 생각을 하는건가..?? 진짜 웃기다.. 내가 왜 이렇게 열을 내냐고..?? 내가 못들어가니까 괜히 그런다고..?? 배아퍼서..??

그래 배 아프다.. 구글이라면 자신의 실력을 떠나서 가고 싶은.. 들어가서 일 한번쯤 해보고 싶은 회사일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나는 뉴스에서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될 뉴스에서 저런식으로 뉴스를 올리는게 진짜 싫다.. 아니 꼴보기도 싫을 뿐더러 저따위 뉴스로 인해서 취업 준비생 혹은 대학진학자들 고등학생들에게 쓸데없는 희망을 주기 때문에 그 부분이 더 싫다.. 너무 비관적이고 현실적이라고..?? 세상 살아보면 그런 부분 인정하고 사는것이 더 좋다.. 이상적인..?? 꿈같은..?? 그 따위것이 통하리라 보는가..??

실예로 과거 자격증만 있으면 무슨 일이건 할 수 있다고 했다.. 대학교..?? 나올 필요 없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공부하고 싶은 특출난 분야가 있다면 대기업도 문제 없다고 했다.. 학력 학벌 언어점수 등등 다 파괴한다면서 말이지.. 진짜 속된말로 개똥같은 소리 하지말라고 해라.. 어떤 회사를 가건 어떤 회사에서 이력서를 보건 기본적인 학력 학벌 다 본다.. 학력과 학벌 때문에 연봉부터 차이가 난다.. 언어점수..?? 마찬가지다.. 그리고 자격증..?? 진짜.. 말같은 소리를 해야지.. 10개 정도 있는 주변 지인도 일반 소기업에서 일한다.. 연봉?? 겁니 짜다.. 물론!!! 진짜 그런 모든 스펙들을 파괴하고 잘되는 사람은 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많어..?? 상위 1% 가지고 제발 좀 일반화 시키지 말란 얘기다.. 기자양반들아.. 정말이지.. 에휴.. 지인이 기자여서 가끔 쇠주 일잔에 이런 얘기를 해봤는데.. 본인도 그 부분은 인정하더라..

얘기가 너무 돌아왔는데 내가 해당 기사에 대해서 맘에 안드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보면서 얘기를 다시금 이어가보자.. 어후.. 글 쓰다보니 또 열받네 진짜 ㅡㅡ.. 본문 내용중에 일반적인 애기와 구글 내부 분위기 등은 따로 발췌하지 않았다..

"구글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 친구가 많아요. 근데 실제로 지원서를 써 보는 사람은 거의 없죠. 일단 도전하세요." 지난해 10월 구글 본사에 한국인 가운데 최연소로 입사한 H 씨(22)의 말이다. 대학생들이 '꿈의 회사'로 꼽는 구글에 입사해 1년째 일하고 있는 한 씨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 위 내용은 도입부 내용인데.. 일단 도전하라고..?? 아놔 진짜 말 같은 소릴 하라고 진짜.. 우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H 씨는 어려서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 하나에만 몰두했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던 H 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정보올림피아드를 공부했다. 주어진 문제를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 푸는 대회다. 중학교 때 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받아 한성과학고에 입학했고 2년 만에 졸업했다.
- 이게 스펙이 없다고..?? 웃긴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스펙은 머란 말인가..?? 요새는 초중고 교장이 추천서를 써줘도 그게 스펙으로 들어가는 마당에.. 올림피아드 금상이 스펙이 없는거라고..?? ㅋㅋ 과학고 출신..?? 그것도 2년만에 졸업..?? 이게 스펙이 없는거라고..?? 대체 그럼 당신들이 말하는 스펙이 머란 말이지..??

대부분 서울대나 카이스트를 택하는 친구들과 달리 H 씨는 프로그래밍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친구들과 한국을 대표해 국제컴퓨터학회(ACM)가 주관하는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대회(ICPC)에 2년 연속 나갔고, 특별상도 받았다.
- 대부분 서울대나 카이스트를 선택하는데 본인은 성대를 선택했고 거기서 국제대회나가서 특별상도 받았다..?? 여보세요들.. 이런것 자체가 스펙이라구요.. 스펙 없다구요..?? 본인들이 생각하는 스펙의 의미가 진짜 궁금해지네..

구글 입사 기회는 자연스럽게 찾아왔다. 2014년 11월 구글 본사로부터 "입사 지원서를 내 보라"는 e메일을 받았다. 한 씨는 "대회 측에 제공한 e메일 주소를 구글이 받아 입사 권유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H 씨는 "나도 거창한 스펙 없이 지원서에 학점과 들은 과목,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대회 경력, 인턴 경험을 간략하게 썼다"며 "한번 떨어진다고 이후 합격 못 하는 것도 아니니 구글에 오고 싶으면 일단 지원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 여기서도 웃긴 말들이 보이지 않는가..?? 서두에 그랬지만 제목도 그렇고 구글에 일단은 지원하라고..?? 당신은 지원한 것이 아니다.. 구글에서 당신의 스펙을 보고서 학교가 되었건 무엇이 되었건 당신의 그동안 활동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스펙이 되어서 지원서를 보내라고 한것이다.. 그건 본인이 지원한 것이 아닌 구글측에서 제의를 한것이다.. 그런 것을 가지고 나는 스펙이 없는 지원을 했다라고 떠들지 말란 것이다..

그리고 나는 별다른 스펙이 없는데 간략하게 이력서를 제출했다고..?? ㅎㅎ 올림피아드 입상한것도 한성고를 나온것도 성균관대에서 국제대회를 나간것도 입상한것도 인턴경험이 있는것도 모든 것이 다 본인의 스펙인 것이다.. 대체 무엇이 스펙이 없다는 것이지..??

그럼 일류 고등학교나와서 일류 대학교 나오고 해외 일류 대학교 나오고 방송 타고 논문과 업적이 엄청 많으면 그게 스펙이 된다고 보는건가..?? 본인의 기준과 실제 일반 회사원들 혹은 회사에 지원하는 지원자들은 당신과 같은 스펙이 없다.. 그 대단한 스펙이 말이지.. 정말 너무 웃긴다..

글을 쓰다보니 감정이입이 너무 되서 짜증나는 말들 그리고 약간은 험한 말들도 나왔는데 솔직한 내 심정이다.. 기사에서 멋대로 특별한 케이스를 일반화 시키고 하는 것들 자체가 너무 꼴볼견이다.. 진짜 스펙없이 어딘가를 입사했거나 그런 것을 적으려거던.. 특정 분야에 특출난 영재거나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 그것을 스스로 공부하고 키워나가다가 입사한 케이스를 적어라.. 아니면 저런 글을 적어도 좋고 저런 케이스를 적어도 좋은데 제발 일반화를 시키지 말길 바란다..

다시 말하는데 괜한 자격지심이라고..?? 맞는 얘기다.. 하지만 분명한건 주변에서 이따위 뉴스 때문에 속된말로 개나소나 다 되나보다 하는 착각에 사는 혹은 착각을 하는 취준생 또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생각점 하고 써라.. 현실을 살면서 왜 현실을 안쓰고 이상을 쓰는지 모르겠다..


2016년 4월 21일 목요일

[Book] 구글러가 전하는 IT 취업 가이드..

출처 : Outsider's Dev Story https://blog.outsider.ne.kr/

구글러가 전하는 IT 취업 가이드 - 8점
게일 맥도웰 지음
강은진 옮김
인사이트

이 책은 The Google Resume: How to Prepare for a Career and Land a Job at Apple, Microsoft, Google, or any Top Tech Company의 번역서입니다. 제목에 Google이라는 타이틀이 딱 붙어있지만 부재에도 붙어있듯이 구글 취업가이드 같은건 아니고 내용도 딱히 구글 입사에 특화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취업가이드이고 꼭 개발자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고 IT 업계에 대한 포괄적인 취업가이드를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저자가 개발자 출신이라 개발자에 대한 얘기가 다수있기는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구글, 애플, MS를 다닌 후 Careercup을 창업한 게일 맥도웰인데 취업에 대한 다양한 식견을 가지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 책은 취업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할 때 어떤 것을 고민해야하는 지부터 해서 이력서작성을 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 면접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취업이 결정난 후 거절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실제 일하면서 장래를 위해서 어떤 고민을 하면서 일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각 장에는 실제 저자에게 질문이 들어온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답변들도 나와있습니다. 어찌보면 상당히 뻔한 내용을 설명한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 답변이 좋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고민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면서 예시답변도 보여주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상당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다만 번역서이기 때문에 일부는 국내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는 전화면접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혹 어딘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땅이 넓은 세계 도처에 있는 구직자때문에 해외에는 전화면접이 존재하지만 국내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요 근래 보니 naver 에서는 전화면접을 시행하더란..] 또한 이 책에서는 강력히 추천하지만 이력서를 쓸 때 커버레터라는 것을 따로 작성하는 것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외에도 여기서는 이력서를 한페이지 혹은 두페이지로 줄이라고 하지만 회사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내에서는 이정도로 적은 양을 적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서 너무 연연하는 것은 좋지 않아보입니다. 경력직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국내에 적용되는 것과 아닌 것을 구별할 수 있겠지만 신입이라면 어느게 맞는 말인지 헷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판단을 하기 어렵다면 구체적 형식보다는 마음가짐이나 자세쪽에 더 초점을 맞춰서 보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읽으면서 내용이 참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일단 번역이 꽤 좋습니다. 이 책에는 예시로 모범 이력서 예시나 답변 예시등이 나와있는데 이런 부분은 단순히 내용 전달뿐만 아니라 문장의 자연스러움이나 세련됨도 필요하기 때문에 번역투로 번역되었다면 책의 가치가 상당히 떨어졌을 것입니다. 제가 사람을 뽑고그러는 레벨은 아니라서 얼마나 좋은 글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문장이 어색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취업이란 건 신입때뿐만 아니라 일을하면서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여기서 말하는 내용은 사실 취업때뿐만 아니라 일을 하는 도중에도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쪽에 능력이 좋지 않다면 참고할만 합니다.


My Comment..
음.. 햄이 좀 바쁘게 쓴 글인가 싶다.. 항상 햄의 Book Story 를 보면, 읽지 않아도 이게 어떤 책이고, 무엇을 논하고, 무엇을 배울 수 있다라는 감이 단번에 왔는데.. 이번에는 좀 아닌듯하다.. 물론, 어느 정도 책의 성격은 파악이 되지만, 과거 햄이 올렸던 책 후기에 비해서 조금 빠진다는 것이다.. 딴지는 아니공 그냥 내 생각..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