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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2일 수요일

[EP] 먹고 코딩하고 사랑하기, 오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참여 후..

일전에 올렸던 세미나 신청 및 소개 글을 올린 후 드디어 후기를 올리게 되었다.. 원래는 당일에 올리려고 했지만 그날 칭구 B군과 술을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ㅠㅜ..

각설하고 주제는 "먹고 코딩하고 사랑하기, 오래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였다.. 이번 세미나는 다른 것보다 멘토님들과의 토론이 있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갔었던 세미나이기도 하다..

사이트에 공지된 세미나 시간은 13:00 ~ 18:00 였으나 실질적으로는 조금 일찍시작한 모양이다.. 내가 갔을 때는 이미 조금 진행이 된 후였다.. ㅡㅡ.. 조금 더 일찍 갈것을 살짝 아쉬웠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예상했던 것 보다 사람이 상당히 많이 참석했다.. 소규모 세미나고 해서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일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흐미;;;














세미나에 참석을 하기 위해서 세미나실로 들어가자마자 사람이 많은 관계로 앞자리 쪽에 앉았는데 그 자리에 아웃사이더 햄이 앉아 있었다.. 이게 왠열.. ㅋㅋㅋ.. 햄과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첫 세션은 그곳에서 들었다..

1. 옐로트래블랩스MAY LEE 이정희 님..
난 이분을 잘 모르지만 여성분으로써 본인의 개발 경험담과 이직 그리고 연봉의 변화 등을 얘기하시는 듯 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개발자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대단하고 용기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본인의 경험담을 생동감 있게 설명하셨고, 본인이 지금까지의 자리에 오기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를 알려주셨다..

본인은 Facebook 을 통해서 커뮤니티를 참여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여러 커뮤니티를 참가하게 되고 본인의 Skill Up 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한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본인의 앞날을 위해서 그렇게 실행을 하시는 점 그리고 열정을 담아서 발표한 부분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2. 아웃사이더 변정훈 님..
이번 세션부터는 친구 B 군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듣게 되었다..

햄은 과거 첫 회사에서부터 인연도 있기도 하고, 내가 블로그를 하게 된 계기도 이러한 세미나를 참여하게 된 계기도 햄에게서 상당부분 영향을 받았기에 조금 더 집중을 하고 보게 되었다..

아 근데 다른분들이 연예인 개발자라고 하더란.. ㅋㅋㅋ 아무래도 블로그에서도 유명하고 커뮤니티를 많이하면서 인맥과 유명세가 많아지고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항상 느끼지만 대단한 형이다..

주제는 더 나은 개발자 되기 였는데 이 부분에 대한 발표라던지 햄이 말하는 부분들 그리고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부분 공감을 하면서 들었다..









햄은 개발자라면 들어서 좋을만한 것을 A-Z 까지 전반적으로 발표를 해주셨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정리해보면..

신입 때 사용하던 기술을 현재 사용하는 것은 거의 없다..
  • 그만큼 하나를 배워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기에 장거리 달리기처럼 차근 차근 본인의 페이스와 스타일에 맞게 꾸준히 해야 된다는 것이다..
왜 공부를 해야 되는 것인가..
  • 개발자에게는 개발실력이 가장 중요하다..
  • 상위 1% 의 목표가 아닌 어제보다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을 하자는 것이다..
주변에 개발자 없어요..??
  • 회사는 개발잘하고 일잘하고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는 사람을 찾는다..
  • 개발자는 많지만 회사에서 원하는 개발자를 찾기란 상당히 어렵다..
잘할 것 같은 개발자는 무엇인가..??
  • 열정있고 빨리 배우고 가르치면 잘 할 것 같은 사람을 뜻한다..
  • 즉, 회사는 그런 사람을 원하는 것이다..
면접은 50% 이상이 운이다..
  • 본인의 컨디션도 중요하고 면접관과 자신과의 캐미도 중요하고 운에 좌우되는 경우도 꽤 된다..
  • 코딩 테스트도 쉬운문제가 나올 수도 있고 어려운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
여기서 본인의 Tip..!!!
  • 배운것을 기록해라.. 블로그 등등 공개된 것을 사용하도록 해라..
  • 공개 블로그를 하다보면 설명을 해야되고, 그로 인해서 더 자세히 공부해야되고, 본인 스스로 모르는 것을 파악하게 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대략적인 큰 카테고리는 저정도였다.. 무엇보다 햄은 발표를 하면서 자주 강조한 것이 있다..


  • 꾸준히 공부를 해야된다..
  • 본인의 속도와 페이스에 맞춰서 해야 된다..
  • 공개 블로그를 통해서 스스로의 배움을 확인해라..
  •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서 발전해라..
  • 인터넷 뿐만 아니라 독서를 통해 지식을 습득해라..
  • 모든 기술을 알지는 못하더라도 시대 흐름을 파악해라..

이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 햄은 진짜.. 개발을 위해서 태어난 사람 같았다.. 그런 햄을 본받으면서 지금 나도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시도도 해보곤 하지만 항상 배울것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햄이 발표한 내용들이 어느정도 내가 공감하면서 시행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대단한 사람이라고 항상 느끼고 있다.. 아직도 노력할 것 투성이다..

그나저나 햄은 시간 관리를 좀 하셔야겠음.. 시간 겁니 오버하셔서 운영진들이 앞에서 시간 알려주고 하시는데 엄청 웃겼다.. ㅋㅋㅋ..

3. 임성현 님..
이분은 이전에 스프링 세미나를 갔다가 뵜던 분이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더 반가운 면이 있었다.. 꼴랑 세미나 2번 가고서 아는 사람이 또 보이니 어지간히 반가웠다.. ㅋㅋㅋ..

하지만 아쉽게도 발표 내용들이 일전에 들었던 내용과 거의 흡사해서 집중을 많이 하지는 않고서 들었다.. 나 스스로에게는 약간의 쉬는 타임이라고 해야될까..















발표를 해주신 큰 골자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내용은 과거와 비슷해서 해당 세미나 내용을 따로 정리하지는 않는다..


  • 이직에 관련된 부분들..
  •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의 차이..
  • 경력직의 이력서에 대한 부분들..
  • 채용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 본인의 이력서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멘토님들의 이력서 리뷰시간..
  • 이직에 대한 시기와 면접을 볼 때..

하지만 발표를 들으면서 또 들게 된 생각은 역시나.. 이력서를 다시금 업데이트하고 다듬어야 겠다는 생각.. ㅋㅋㅋ..

4. NAVER LABS 의 최영목 님..
발표라기 보단 네이버 랩스에서 구인구직을 위해서 나와서 설명을 해주셨다.. 머 상황만 되면 가보고 싶은 곳이긴 하지만 아직 나의 실력과 현상으로는 힘든게 사실이다.. 그래도 부럽긴 했다.. 책임근무제라던지 운동지원이라던지..




5. 우아한형제들 CTO 김범준 님..
해당 세션 역시 구인구직이었는데 배달의민족을 아시는 분들은 아.. 라고 하실듯하다.. 난 처음에 몰라서 검색을 해보고서 알게 되었다는..

2015년에 Food E-Commerce 1등을 하셔다는데 매출액이 자그마치 1조 2천억이었다고 한다.. 새로운 분야이고 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대단한 듯.. 가고 싶은 곳이지만 역시나 이놈의 내 실력이 문제라능.. ㅜㅠ




6. 패널들과의 토론시간..
어찌보면 내가 가장 기다린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일반적인 세션보다 살아있는..?? 멘토님들과 개발자들간의 대화이기 때문인데..

멘토님 성함이 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맨 왼쪽부터 말해보면..

사회를 맡으신 유명환님, 박성철님, 자바지기 박재성님, 임성현님, MAY LEE 라고 불리우시는 이정희님, 토비의 스프링으로 유명하신 이일민님, 강대명님, 나의 호프이자 아웃사이더 연예인 개발자 변정훈님 순이다..













이 시간은 개발자들이 온라인상에 질문을 남겨주면 사회자가 적절한 질문을 질의하고 멘토님들이 대답을 해주시는 형태였는데 모든 질문을 다 듣고 기록을 하지는 못했지만 대략적으로 포스팅 하려고 한다..














멘토님들처럼 오래 개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 본인이 좋은 일이라면 꾸준히 공부하고, 본인이 갖고 있는 것을 포기하면서라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회사가 스타트업인데 경력이 과연 될 수 있을까..
  • 해당 부분은 딱히 문제가 안되는 듯하다..
  • 스타트업이라면 오히려 대형 개발사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맨땅에 헤딩하면서 개발을 하기 때문에 더 얻는 것이 많다고 본다..
경력자로 입사시에 기존 직원과의 차별에 대해서..
  • 그 부분은 어떤 회사에 가도 똑같을 것이고 인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 만약 내가 팀장보다 연봉이 많다고 해보자.. 그럴 때 상대는 어떻겠는가..
  • 기본 직원은 입사시절부터 열심히해서 그 위치까지 왔는데 경력으로 입사해서 들어온다면 당연히 반발감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 차별에 대해서 인정을하고 본인이 선택한 회사이니 만큼 녹아들어가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볼 수 있다..
비전공자와 전공자..
  • 기본적으로 전공자의 유리함을 인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 또한, 비전공자여서 실망하기 이전에 본인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봐라.. 나는 기초를 포기하고 프레임워크 부터 접근해서 누구보다 열심히했고 죽을만큼 했다..
  • 그 이후에 공부를 하다보니 기초도 눈에 들어왔고, 현 위치까지 왔다..
  • 처음에 시작하는 위치는 당연히 차이가 있지만 극복하지 못할것은 아니며, 자신이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 죽을만큼 노력한다면 충분히 그 위치에 도달할 수 있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될까..
  • IT 업계에는 똑똑한 사람이 너무 많다.. 한 번 듣고 나에게 설명해주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그렇기에 나는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이루어냈다..
  • 회사에 일을 해결한 사람이 있다면, 쫒아가서 해결한 일에 대한 원인과 결과 그리고 과정 모든 것을 물어보고 내것으로 만들었다..
  • 나의 공부패턴을 정의하고 그 이후에는 레퍼런스 등을 이해될때까지 반복학습을 한 후에 접근하면 조금 더 쉽다..
  • 싫증도 잘내고 새로운 것에는 관심도 많기에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고 싫증나는것은 그만하고 하다보면 어느새 기술이 내것이 되어있다..
  • 예제로 나온 코드들은 다 이유가 있다.. 그 예제를 하면서 왜 이 예제를 썼는지를 파악하다보면 공부가 자연스럽게 될 것이다..

My Comment..
오후 13:00 ~ 18:00 까지 세미나가 다 종료되었다..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고, 누군가의 기술을 듣는것도 중요하지만 경력은 나보다 짧더라도 조금 더 올바른 길을 혹은 공부하는 길을 간 사람과 선배들의 얘기를 듣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왜냐면 내가 생각하기에 기술이란 것은.. 코딩이란 것은.. 급하면 어떻게 해서든 하게 되고, 주변에 물어서라도 하면 해결 자체는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그런 해결하는 과정속에서 어떻게 내것을 만들어가느냐.. 어떠한 식으로 접근을 하느냐.. 공부를 어떻게 하느냐.. 나의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 가느냐 등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내공을 쌓다보면 기술이란 것은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하게 된 계기여서 참 좋았던 시간들이었다..


아래 사진은 세미나 후에 받은 기념품을 찍은 것이다.. 머 특별한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세미나 참석후에 이런 것을 받으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고 뿌듯해진다..


다음 세미나 참석을 또 기약해본다.. 그리고..

세미나를 준비해주신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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