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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8일 목요일

[Book] 드리밍 인 코드..

출처 : Outsider's Dev Story https://blog.outsider.ne.kr/

드리밍 인 코드 - 8점
스콧 로젠버그 지음
황대산 옮김
에이콘출판

드리밍 인 코드는 챈들러 프로젝트가 프로젝트가 겪는 과정을 에세이처럼 풀어가면서 소프트웨어 업계의 한 단면을 들여다 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챈들러(Chandler) 프로젝트는 로터스 1-2-3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미치 케이퍼(Mitch Kapor)가 2002년 OSAF (Open Source Applications Foundation)를 만들어서 소위 PIMS(Personal Infomation Management System)라고 부르는 개인정보관리를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시작은 소프트웨어는 왜 대부분 실패하는 가부터 시작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수많은 프로젝트들은 완전히 실패하거나 일정을 지연하거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문제를 바꾸기 위해서 많은 시도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시원하게 해결한 문제는 없다. 소프트웨어 역사에 실패사례들이 많이 있지 수많은 개발자들은 이를 잊고 자신은 다를꺼라고 생각하면서 시도한다. 케이퍼도 이렇게 시작했고 기존의 문제들을 자신이 직접 해결하려고 시작했다.

마침 케이퍼의 엄청난 자산을 기반으로 OSAF에서 뛰어난 개발자들이 수없이 참여하고 시작할때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기대와 다르게 목표로했던 일정은 계속 지연되기 시작했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고 기능은 점점 축소되어 가고 있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스콧 로젠버그가 챈들러프로젝트에서 어떻게 협의하고 어떤 문제들을 가지고 해결하거나 타협해 나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스콧 로젠버그가 3년동안 본 모습을 책에 적었고 그 당시에도 챈들러는 실패할 것처럼 보였다.(지금은 v1.0.3까지 나와있었지만 세상에 임팩트를 주기엔 늦어버렸다.) 스콧 로젠버그는 흥미롭게 챈들러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이 왜 어려운지에 대한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이 있었는지 나열하고 있다.

챈들러 프로젝트의 역사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의 역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내가 인상깊었던 것은 미치케이퍼다. 수년간의 어려움과 실패가운데서도 그는 프로젝트를 그만둘 생각을 하지않고 자신의 신념을 밀어붙혔다.(물론 그만한 돈이 있었지만...)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많은 견해가 있었지만 성공적인 챈들러의 런칭이라는 점에서는 실패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소프트웨어 역사에서 챈들러가 남긴 것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실패는 아니라고 본다. 책에도 나오지만 이 책에서 케이퍼는 모질라와의 인연을 갖게 되어 모질라를 후원하고 모두가 알다시피 모질라는 성공적으로 파이어폭스를 릴리즈했다. 챈들러나 OSAF가 없었다면 파이어폭스도 없었을 지 모른다.

스콧 로젠버그는 프로그래머가 아닌 사람도 대상으로 책을 썼다고 했지만 프로그래밍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면 재밌을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라면 상당히 흥미로운 얘기로 가득한 책이고 단순히 재미위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점에서 참고하고 생각해 볼만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몇가지 내용을 적어놓는다.

성공적인 프로세스는 재사용될 수 없다. 은총알은 재장전이 불가능하다.

나는 방법론 전도사들이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들은 필연적으로 과거 지향적일 수밖에 없다. 그들은 오늘날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당면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지만, 다음 세대의 문제들이 쏟아지기 시작할 때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그게 10년을 주기로 새로운 방법론들이 등장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예술가들이 예술 작품을 만드는 작업에 도움이 되도록 몇 가지 효율적인 도구를 마련해 주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전동 조각칼, 자동으로 물감 짜내는 기계 등을 발명했다... 결과물은 여전히 만족스러운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협회는 2주 동안 특정 그룹의 화가들이 하루에 평균 몇 번의 붓질을 하는지를 세어봤고, 이러한 기준을 나머지 화가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적용했다. 만약 어떤 화가가 하루에 20번 미만의 붓질을 했다면 그는 명백히 생상성이 낮은 화가였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지식의 진전은 실제로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일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듯 보였다. 마침내 그들은 근본적 어려움이 관리에 있다고 결론 내렸다. 재능있는 학생 중 한명(레오나르도 다빈치란 이름의)이 곧바로 물감, 캔버스, 붓 등을 조작에 조잘하는 일을 책임지는 관리자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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