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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7일 수요일

[Talk] 오늘의 마지막 글은 항상 지속 되는 고민..

개인적으로 하루에서 가장 피곤한 시간 때에 오늘의 마지막 글을 남겨보려고 한다.. 푸념이라면 푸념이고 고민이라면 고민이고.. 넋두리가 맞으려나..

20대 중후반 때는 이러한 고민을 한적이 없다.. 그냥 앞만 보고 달리면 되던 시절이고 현실에서 행복하게 지내면 그만이었던 시절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딱히 먼가 하고 싶어서 달리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도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에 오니 결혼을 통한 가장의 무게감도 느껴지고, 곧 만나게 될 리보에 대한 걱정도 있고 요즘 같은 세상에 과연 몇 살까지 일을 할 수 있을까 정년에 대한 걱정도 되고 건강에 대한 걱정도 되고.. 머리가 복잡스럽다..

현재 일하고 있는 IT 라는 분야에 있으면서 어느 덧 경력 10여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나의 기술력.. 경쟁력..?? 글쎄.. 과거에는 나정도면 된거 아닌가..?? 나만큼 사업을 뛰고 사업을 잘 한 사람이 어딨어..?? 라고 생각을 해왔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우물안 개구리 시절 얘기고..

1차적으로 K 대기업에서 면접 후에 머리를 얻어맞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세미나도 참석을 하게 되었다.. 거기서 난 더더욱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물에서 나오니 세상에는 잘난사람이 너무 많더라..

2차적으로 S 대기업에서 면접 후에 또 한 번 머리를 얻어맞고, 코딩 테스트 사이트를 찾아서 틈틈히 기초부터 코딩 테스트를 차근 차근 해오고 있다.. 그 테스트한 것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나 스스로 한 번더 생각하려고 노력중이기도 하고 말이지.. 여태껏 나름대로 프로젝트마다 마무리를 잘 해왔고,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문제를 발견하게 된 시점이기도 했다..

또 다른 면접을 보게 된다면, 어떠한 부분에서 또 얻어맞고서 공부할 거리가 생겨날런지.. ㅠㅜ

난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뛰어나지 못하다면 꾸준히라도 하자는 것.. 왜냐면 능력이 월등하거나 천재성이 없다면 꾸준히라도 해야 저 앞에 있는 사람을 조금이라도 쫒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미와 거북이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될까..

그래서인지 운동[웨이트]도 어느덧 시작한지가 꽤 되었다.. 대학교 3학년쯤..?? 부터 했으니.. 정말 오래 됬다.. 몸짱 이런걸 원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관리 차원에서 운동패턴을 바꾸긴 했지만 그 시점부터 따지더라도 2012년쯤이니 4~5년은 족히 된것이다.. 꾸준함을 얘기하다 보니 얘기가 좀 옆으로 샜는데..

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꾸준히라도 하자는 것이 내 생각이다.. 과거 세미나에서 전공자/비전공자 관련 얘기가 나온적이 있는데 자바지기님이 말씀하시길 각각의 사람마다 자신이 할수 있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이 있기에 열심히 하다보면 가능하다라는 말씀이셨다..

그런 말씀을 듣고 용기를 갖긴 하지만 정말 꾸준함이 빛을 보는 날이 있긴할까.. 내가 신기술에 지대한 관심이 없더라도 내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냥 묵묵히 꾸준히 하다보면 천재성은 없을지언정 그게 나에게 뼈가되고 살이되고 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현재는 계약직인데 결혼을 하고 지내다보니 부쩍 계약직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그래서 정규직을 더 생각도하고 알아보기도 하는 것인데 오히려 신입 시절보다 경력직이 더 어려운것 같기도 하다.. 난 그정도의 실력이 아닌데 내 년차에 비례하는 원하는 것들이 있다보니 더 그런듯하다..

물론 내 실력이 모자름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무엇인가 공부를 하고 나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 세미나, 블로그, 코딩 테스트 등등을 하면서도 항상 또 다른 부분에서 막히는 듯 하다.. 아무것도 안하던 시절의 나와 비교하면 몇 개월 사이 그래도 발전을 하긴 했다.. 누군가와 얘기를 하더라도 과거처럼 아무것도 몰라서 멍.. 하지는 않으니 말이다.. 그런데도 정말 IT 개발자는 나의 길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 머가 맞는것인지 모르겠다..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노라면 아웃사이더 햄이 참 부럽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세상에 존재하는 아웃사이더 햄 같은 사람들이 부럽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게 직업이 되었고, 그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써 즐거워하며 게임처럼 취미처럼 일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난 그정도는 아니니까.. 어찌보면 정말 좋아서라기보단 손을 놓지 않으려고 계속 무엇이라도 하면서 꾸준히 하는 것이니까..

이건 머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 서론도 없고 본론도 없고 결론도 없고.. 이따금씩 이러한 한숨이 나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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